[소장] gear/wanted gear  |  2006/07/24 05:37


이놈의 물욕..

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에, << 한 손에 쏙 들어오는!!
기능도 끝내준다.

출시하고 초반에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..
(품절이라고 써 놓은 사이트도 많았음)

당장은 군침만 흘리는 중..
오랫만에 정말 맘에 드는 물건!
[소장] gear/wanted gear  |  2006/07/24 04:08

로맨틱 스릴러?
[문화] Contents  |  2006/07/22 04:05

07.14_2006 집 앞 풍경

[횡포] Hey,  |  2006/07/21 12:40

07.04_2006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

용기를 갖자면,

천부적이라는 것만으로는
완전에 이르지 못한다.
[일기] Diary  |  2006/07/20 23:43

어제의 원고는 내일의 피고가 될 것이다.
[문화] Contents  |  2006/07/18 22:23
여성주의 바닥에서 한 걸음만 멀어진다면,
여성주의는 금세 감추어야 편한 신념이 된다.

처음 학부 입학했을 때
고등학교 때부터 여성운동에 관심이 지대했다는 내 프로필이 사람들을 인상깊게 했고

원총에 지원할 때에도
여성주의 냄새가 나는 내 프로필에 모두들 긴장했다고 한다.

솔직히 원총여가 따로 있었다면 난 거기로 갔을 거다.
학부 때 제대로 못 해 봤던 것에, 늘상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.

그런데 솔직히 날 만난 누구도
내게서 불편한 여성주의의 냄새를 쉬 맡을 수는 없을 것이다.
나의 다소(!) 좌파적인 신념도 잘 읽을 수 없을 테니까.

생각해 보면 치열했던 학부 때에도 그랬다.
거나하게 술 한 잔 걸치지 않으면,
전국을 누비며 시위에 참가하고 취재를 해도-
구석의 담론 하나로 며칠을 고민해도-
운동권 총학을 그렇게 편애했어도-
난 그렇게 냄새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.

사람들은 보수를 향하지 않는 신념들을 불편해 한다.
그리고 끊임없이 그 신념들이 끝내는 변절되기를 바라며 주시한다.

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신념들에 관대한 척하며 짓밟아가는지를 오랫동안 보아왔다.
사람들은 언제나 관용이라는 이름으로 담배불을 짓이기듯 비열하게 그 불씨를 꺼버리려 애를 쓴다.
사실 아주 사소한 한 마디에도 이 애처로운 신념들은 휘청거릴 수 있다.

내게 내 신념들에 대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신념을 가진 자로서 많은 것을 체념하게 하는 일이다.
하지만 그보다 더 이로운 것은, 이러한 사실이 신념을 잃지 않게 하는 데 가장 유용하다는 것이다.

결국
사람들은 나같은 부류를 조용하게 만드는 데에,
나는 내 신념을 잃지 않는 데에,
이 침묵을 허용한 셈이다.
[횡포] Hey,  |  2006/07/17 23:47

센티멘탈은 혁명의 적이요, 혁명의 힘이다.


내가 돈이 있었으면, 응?
내가 돈이 있었으면!
나한테 당신들만큼 돈이 있었으면!
내가 지은 죄는 죄도 아니야, 이 개새끼들아!
[문화] Contents  |  2006/07/17 01:28

[일기] Diary  |  2006/07/14 01:58

그렇게 해서라도
이런 나를 변명하고 싶었던 것 같다.

마음만으로는
무엇도 이룰 수 없다는 걸
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내가..

[횡포] Hey,  |  2006/07/12 19:4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