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일보 기획취재팀=고재학(팀장)ㆍ조철환ㆍ이동훈ㆍ박원기기자 news@hk.co.kr

"수능점수에 차이가 없는데도, 남녀공학에서 여고남저가 뚜렷한 이유는 내신평가가 여학생에게 유리하게 변했기 때문이다. 성(性)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게임이나 운동에 몰입하는 성향이 강한 남학생이 학습태도와 과제물 제출 등 성실성이 강조되는 수행평가에서 밀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. 결국 여고남저는 창의력과 응용력, 문제해결능력보다 성실성을 중시하는 수행평가 제도가 만들어낸 일종의 착시 현상인 셈이다."

어제 이 기사를 보고 어이가 없었는데, 간신히 잘 참고 넘겼더니
오늘 은하님 블로그에서 또 이 기사와 관련된 포스팅이 있었다는... ;;
댓글을 달다가 너무 화가 나서.. 어제 기사를 처음 봤을 때는 너무 화가 나서
"어디 신문에 누구야?" 되물으면서 바이라인을 한참이나 봤었다는..
(솔직히, 혹시 '조선일보' 아니야? 이런 오해도..ㅎ 아무튼 한국일보답다)

수준미달의 찌라시에는 더 이상의 대꾸가 필요하지 않다는 게 내 생각이다.
내 분노가 너무 과분하다.

[횡포] Hey,  |  2006/02/20 14: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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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하
2006/02/20 22:08 댓글에 댓글수정/삭제
어이없게도 얼마전까지 한국일보 구독했었답니다..ㅠㅠ
최근에 부모님의 등쌀로 조선일보로 바뀌는 비운을 맞이했죠..흑흑 어쨌건

저도 씩씩 거리고 그냥 넘어갔는데 Minerva 블로그에 있길래...--;;;
2006/02/20 22:59 수정/삭제
아니, 은하님 댁에 어찌 그런 일이? ㅋㅋ
암튼 저도 오랫만에 흥분을.. ^^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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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/02/21 10:53 댓글에 댓글수정/삭제
여고남저현상이 꼭 우리나라만의 문제로 보긴 힘들죠 =ㅁ=
미국에서도 그런다던데..;;; 문제의 원인 규명에 매달리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좀 더 빨리 해결하고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지 그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.. ^-^;;

ps : 근데 말이죠.. 얼마전에 일이 있어 비행기를 탔는데 탑승전에 골라가는 신문을 보니까..;;; 한국일보밖에 고를것이 없어서 골랐는데 정말 볼거 없더군요 -_-;;;
2006/02/21 15:34 수정/삭제
원인규명도 필요한 일이죠. 문제는 원인이라고 분석한 게 겨우 이 수준이라는 거죠ㅎ 만일 반대의 상황을 이딴 식으로 분석했다면 컴플렉스라며, 마초들이 펄쩍펄쩍 뛰었겠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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