은하님 블로그에서 반내 여성주의 학회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..

과사무실 앞에 붙은 자보를 보니까,
이번에 울 학교 총여학생회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되었다더라.
물론 학부쩍에 과 여학생회도 전통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형식적 기구였고.

문득 예전 일들이 떠오르는데..
잘못된 페미니즘에 경도되어 있을 때에는,
발렌타인데이가 화이트데이에 선행한다는 사실이 참을 수 없었다.
(지금은 사람됐지..)

학부 때 인선논의의 결과로 총여학생회 재건하겠다고 나섰을 때,
전국에 있는 대학 내 언니들이 손을 내밀었다.
은하님 표현대로 그 언니들에 너무나 감사했다.

뜬금없이 한 마디 하자면,
매년 8~9월에 (주로 9월) 열리는 월경페스티벌은 정말 멋진 행사다.
가능하면 언제든 기획단으로 참여해보고 싶을만큼.
(자봉단은 참여해봤으니..)

세상이 여성주의를 사랑하길 바란다.

[횡포] Hey,  |  2006/05/26 23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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