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

학부 3학년 때, 5·18을 주제로 수업을 준비했었다.
그땐 정말 5·18이라는 역사적 사실 자체에 분개했었다.
그런데 지금은, 지금의 우리 민주주의가 서글퍼서 운다.

**

5·18 관련 노래 중에서 오월의 노래2가 제일 좋다.
광문협에서 내놓은 것도 좋지만, 최도은씨 노래도 아프지만 꿋꿋해서 좋다.

***

5·18이 1980년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.
그 때 내가 존재하지 않았었다는 것도.
그런 것은 아무 것도 중요하지 않다.

****

오늘같은 날은 모니터 가득 5·18 영상을 보면서 홀로 술 한 잔 해야 한다.
그게 슬픈 사회를 사는 나에 대한 예의다.




이어서 음악듣기

[횡포] Hey,  |  2006/05/18 14:31
이 글의 트랙백 주소 :: http://wooyoon.net/tt/trackback/135
이름 ::   비밀번호 :: 홈페이지 :: 비밀글
등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