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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가면서 어디 사소한 일이 있었던가. 힘겨운 날에 도망치듯 쫓겨나오던 하늘에도 한 줄기 빛은 드리우고, 세상을 다 얻은 구름 한 점 없던 날에도 폭풍의 전조는 이미 시작되지 아니했던가. 이성을 잃은 가벼움은 날카로운 창이 되리니, 무딘 칼날이 비수가 되어 되돌아오리니, 모든 순간으로부터 결연히 자신을 지켜야하리.
[일기] Diary
| 2010/09/03 00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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